“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예요?”, “메뉴판 사진 있어요?” 같은 질문은 QR코드 한 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 손님은 휴대폰 카메라만 갖다 대면 되고, 사장님은 한 번 만들어 붙여 두면 됩니다. QR코드 만들기는 무료 도구로 몇 분이면 끝납니다.
가게에서 많이 쓰는 QR코드
- 와이파이 접속: 찍으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연결됩니다.
- 메뉴판: 메뉴 사진이나 가격표 페이지로 연결합니다. 메뉴가 자주 바뀌는 가게에 좋습니다.
- 네이버 플레이스·리뷰: 계산대에 두고 리뷰를 부탁할 때 씁니다. 리뷰 관리는 네이버 리뷰 답글 관리를 참고하세요. 구글 지도 리뷰를 받으려면 먼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해 두세요.
- 카카오톡 채널: 채널 추가 화면으로 연결합니다.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에서 채널 QR코드를 바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.
- 홈페이지·예약 페이지: 명함이나 전단지에 넣어 둡니다.
무료로 만드는 방법 1: 네이버 QR코드
네이버 QR코드(qr.naver.com)는 2026년 10월 현재도 운영 중인 무료 서비스입니다.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씁니다.
- qr.naver.com 에 접속해 코드 생성을 누르고 로그인합니다.
- 용도를 고릅니다. URL 링크, 메뉴판, 와이파이, 쿠폰, 안내문, 명함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.
- 내용을 입력합니다. 와이파이라면 네트워크 이름과 비밀번호, 메뉴판이라면 사진과 설명을 넣습니다.
- 원하면 코드 색을 바꾸거나 가운데에 가게 로고를 넣습니다.
- 원하는 파일 형식과 크기로 저장해 인쇄합니다.
알아 둘 점이 있습니다.
- 네이버 QR코드는 하루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.
- 만든 코드는 나중에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, 언제 몇 명이 들어왔는지 통계도 볼 수 있습니다.
- 삭제한 코드는 복구할 수 없습니다. 이미 인쇄해 붙인 코드를 지우면 그 QR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.
- 상업용으로 쓸 수 있지만, 서비스 준수사항을 한 번 읽어 보세요.
- 네이버 QR코드는 네이버 안내 페이지를 거쳐 정보를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. 와이파이 유형도 휴대폰에 따라 바로 연결되지 않고 아이디·비밀번호를 보여 주는 화면이 뜰 수 있으니, 만든 뒤 꼭 직접 찍어 보세요.
무료로 만드는 방법 2: 크롬 브라우저
링크 하나만 담으면 되는 경우 PC의 구글 크롬으로도 충분합니다.
- 크롬에서 연결할 페이지(예: 가게 플레이스 화면)를 엽니다.
- 주소창 오른쪽의 공유 아이콘이나 페이지 우클릭 메뉴에서 이 페이지의 QR 코드 만들기를 누릅니다.
- 나온 QR코드를 다운로드합니다.
메뉴 이름은 크롬 버전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. 이 방식은 링크 주소를 그대로 담기 때문에 나중에 연결 대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.
고정형과 수정형 QR코드의 차이
- 고정형(정적) QR: 링크나 와이파이 정보가 코드 무늬 자체에 들어 있습니다. 만든 곳이 문을 닫아도 계속 작동합니다. 대신 내용을 바꾸려면 새로 만들어 다시 인쇄해야 합니다.
- 수정형(동적) QR: 코드는 만든 서비스의 중간 주소를 가리키고, 그 주소가 실제 페이지로 연결합니다. 인쇄한 뒤에도 연결 대상을 바꿀 수 있고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. 대신 그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유료로 바뀌면 코드가 멈출 수 있습니다.
와이파이처럼 잘 안 바뀌는 정보는 고정형, 메뉴판이나 이벤트 페이지처럼 자주 바뀌는 정보는 수정형이 편합니다. 해외 QR 생성 사이트 중에는 처음엔 무료였다가 일정 기간 뒤 유료로 바꾸고 코드를 막는 곳도 있으니, 수정형은 운영 주체가 분명한 서비스를 고르세요.
인쇄하고 붙이기 전 점검
- 크기: 테이블이나 계산대처럼 가까이서 찍는다면 가로세로 3cm 이상이 무난합니다. 벽이나 입구처럼 멀리서 찍게 한다면 거리에 맞춰 크게 뽑습니다.
- 여백: QR코드 둘레에 흰 여백을 남깁니다. 테두리까지 디자인으로 꽉 채우면 인식이 안 될 수 있습니다.
- 대비: 밝은 바탕에 어두운 코드가 가장 잘 읽힙니다. 연한 색이나 반짝이는 코팅은 피합니다.
- 테스트: 인쇄 전에 아이폰과 갤럭시 두 기종 이상으로 찍어 봅니다. 와이파이 QR은 실제로 연결되는지까지 확인합니다.
- 설명 문구: 코드 옆에 “와이파이 연결”, “메뉴 보기”처럼 무엇이 열리는지 적어 둡니다.
큐싱(QR 피싱) 주의
큐싱은 가짜 QR코드로 악성 앱 설치나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기입니다.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과 정부 부처도 여러 차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가게 QR코드 위에 누군가 가짜 스티커를 덧붙이면 손님이 피해를 보고 가게 신뢰도 떨어집니다.
- 매일 한 번 눈으로 확인합니다. 원래 코드 위에 다른 스티커가 겹쳐 붙어 있지 않은지 봅니다.
- 가끔 직접 찍어 봅니다. 열리는 주소가 원래 연결한 곳이 맞는지 확인합니다.
- 코팅하거나 아크릴 판에 넣어 둡니다. 덧붙이기가 어려워집니다.
- 결제용 QR은 특히 조심합니다. 계좌번호나 결제 페이지로 연결되는 코드는 바꿔치기 피해가 큽니다.
- 의심되는 QR을 발견하면 떼어 내고 118(KISA 상담센터)에 알릴 수 있습니다.
정리
- 와이파이, 메뉴판, 리뷰처럼 손님이 자주 묻는 것부터 QR코드로 만듭니다.
- 네이버 QR코드나 크롬으로 무료로 만들고, 자주 바뀌는 내용은 수정형으로 만듭니다.
- 인쇄 전 두 기종으로 테스트하고, 붙인 뒤에는 가짜 스티커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.
가게 일을 덜어 주는 다른 무료 도구는 소상공인 무료 업무 도구에 모아 두었습니다.